스포츠마사지학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세계최고의 석학 WSM 세계스포츠마사지연맹 초대회장 아나톨리 비루코프 박사이야기 <글 김태영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장>

A.A비루코프 박사는 지난 1930년 6월 구소련 일탐보프 지역에서 6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다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나톨리 비루코프박사는 러시아전쟁 중 국가보건을 위해 붉은 군대에 입대하여 조국을 위해 일했습니다.

이후 비루코프 박사는 스포츠의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또한 아마추어 레슬링 그레고로만형에 관심을 갖고 선수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마사지를 공부했고 이어 그가 관리하는 선수들은 모스크바 챔피언십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비루코프의 스포츠마사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운동생리와 스포츠의학에 저명학자들을 찾아다니며 인체와 관련한 다양한 공부를 하였고 체육대학 체육의학부에서 공부하며 운동선수들을 위한 봉사를 하였습니다,

A.A비루코프 박사는 대학에서 스포츠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구 소련 레인중앙체육대학교 체육의학부 스포츠마사지학과 책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으며 김태영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장인 저 역시 스포츠마사지와 관련한 비루코프박사의 제자였습니다.

아나톨리 비루코프 박사는 구 소련 국가대표팀 의무위원회 스포츠마사지분과 위원장으로 50여년간 구소련과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팀의 운동체력을 관리하는 책임자로 봉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구소련이 스포츠최대 강국으로 부상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비루코프 박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100개국가에서 스포츠마사지 초빙강사로 초청되어 스포츠마사지 발전을 위해 기여하였고 지난 1981년 WSM 세계스포츠마사지연맹을 여러학자들과 함께 설립하였고 초대회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비루코프 박사는 55권의 스포츠마사지 저서를 남겼고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 회장인 저와  함께 저술한 정통 스포츠마사지교본이 그중 하나입니다.
비루코프 박사는 스포츠마사지 연구논문은 400여편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고의 석학이고 스포츠마사지학에 있어 그를 능가할 학자는 아직까지 없다는 것이 관련학계의 정설입니다.

저 김태영(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장)과 지난 90년초 인연이 되어 한·러 국제 스포츠마사지세미나를 개최하여 비루코프 박사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게 된 것은 정말 큰 영광이고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작년 2020년 11월 12일 코로나가 러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던 시기에 향년 91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